문해력훈련 ‘무혐의’ 세관직원들, 백해룡 고소···백해룡 “영혼까지 매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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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훈련 ‘세관 직원 마약 연루 의혹 사건’으로 3년간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수사를 주도했던 백해룡 경정을 고소했다. 백 경정은 이에 “마약 게이트 연루자들은 이미 영혼까지 매수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세관 직원들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백 경정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고소인은 백 경정이 2023년 말레이시아 국적 마약 운반책들의 밀수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세관 직원 5명 가운데 3명이다.
임은정 검사장이 이끈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달 26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백 경정이 제기한 각종 의혹들의 실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모든 수사 절차를 끝냈다. 지난해 12월 합수단 중간 수사결과 발표 때도 “밀수범 전원이 세관 직원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실토했다”며 “경찰청·관세청 지휘부가 마약 밀수 사건에 수사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던 백 경정은 말레이시아인 운반책의 필로폰 밀수를 적발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그는 수사 브리핑 축소, 검찰의 영장 반려 등에 반발하며 “윗선의 압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례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경찰·국세청 등과 검찰이 함께 합수단을 설치했다.
두 달 뒤 동부지검으로 이동된 합수단에 지난해 10월 백 경정이 파견돼 ‘백해룡팀’이 꾸려졌다. 백해룡팀과 별도로 수사를 이어온 합수단은 지난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세관의 밀수 연루, 경찰·관세청 등의 수사외압 등 제기된 의혹 대부분이 실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백 경정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수사자료를 공개하는 등 동부지검과 충돌해왔다.
백 경정은 이날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에서 “마약게이트 연루자들은 이미 영혼까지 매수됐다”며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수에 가담했고, 다른 직원들도 방조하거나 묵인해주는 방법으로 마약 게이트를 실행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세계 비만의날(3월4일)을 맞아 정부와 대한비만학회가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관리수칙을 처음으로 제정해 공개했다. 아침밥을 제때 챙겨 먹고, 목이 마를 때는 단 음료 대신 물을 마시며, 과자 대신 과일이나 우유를 먹고, 스마트폰 사용은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질병관리청과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을 단지 체중 문제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규정하고 예방 수칙과 영상자료를 마련해 학교 등에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기준 연령별 체질량지수(BMI) 95백분위수(같은 연령·성별 아이들 100명을 BMI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상위 5명) 이상을 말한다.
질병청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어릴 때 습관이 커서도 굳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조기 예방과 관리가 필수라고 했다.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2022~2024년)에서 소아(6~11세) 비만 유병률은 13.6%로, 10년 전(2013~2015년) 8.7%보다 높아졌다. 청소년(12~18세) 비만도 같은 기간 11.5%에서 15.1%로 증가했다. 특히 남학생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의 변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청소년 비율은 2015년 27.9%에서 2024년 42.4%로 급증했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은 14.8%에서 28.9%로 뛰었다.
질병청과 대한비만학회는 맞춤형 수칙을 내놨다.
초등학생에게 식습관 개선과 함께 “속상하고 힘들 때 먹지 말고 몸을 움직이라”고 권했다. 중고등학생에겐 “체중계 숫자보다 컨디션을 먼저 확인하라” “SNS는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라”고 했다. 보호자에겐 아이를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치솟는 구릿값을 노리고 전봇대 전선을 훔친 배전공이 경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전라남도 신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A씨가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이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달여간 전남 신안과 무안, 해남 일대에서 42번에 걸쳐 6000만원 가량에 달하는 전봇대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국전력 협력업체 소속 배전공으로 8년간 근무하며 전선 설치 등의 관련 업무를 하다가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은 전류를 회수하는 역할을 하는 보조 전선인 중성선을 전봇대에서 잘라 그 안에 있는 구리를 고물상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류가 흐르지 않는 중성선을 잘라도 바로 정전이 발생하지 않아 절도 사실이 금방 들통나지 않은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이동 동선을 포착해 범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리 가격은 올해 1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톤당 약 1만4000달러(2056만원) 수준으로 오르며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세관 직원들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백 경정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고소인은 백 경정이 2023년 말레이시아 국적 마약 운반책들의 밀수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세관 직원 5명 가운데 3명이다.
임은정 검사장이 이끈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달 26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백 경정이 제기한 각종 의혹들의 실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모든 수사 절차를 끝냈다. 지난해 12월 합수단 중간 수사결과 발표 때도 “밀수범 전원이 세관 직원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실토했다”며 “경찰청·관세청 지휘부가 마약 밀수 사건에 수사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던 백 경정은 말레이시아인 운반책의 필로폰 밀수를 적발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그는 수사 브리핑 축소, 검찰의 영장 반려 등에 반발하며 “윗선의 압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례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경찰·국세청 등과 검찰이 함께 합수단을 설치했다.
두 달 뒤 동부지검으로 이동된 합수단에 지난해 10월 백 경정이 파견돼 ‘백해룡팀’이 꾸려졌다. 백해룡팀과 별도로 수사를 이어온 합수단은 지난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세관의 밀수 연루, 경찰·관세청 등의 수사외압 등 제기된 의혹 대부분이 실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백 경정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수사자료를 공개하는 등 동부지검과 충돌해왔다.
백 경정은 이날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에서 “마약게이트 연루자들은 이미 영혼까지 매수됐다”며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수에 가담했고, 다른 직원들도 방조하거나 묵인해주는 방법으로 마약 게이트를 실행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세계 비만의날(3월4일)을 맞아 정부와 대한비만학회가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관리수칙을 처음으로 제정해 공개했다. 아침밥을 제때 챙겨 먹고, 목이 마를 때는 단 음료 대신 물을 마시며, 과자 대신 과일이나 우유를 먹고, 스마트폰 사용은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질병관리청과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을 단지 체중 문제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규정하고 예방 수칙과 영상자료를 마련해 학교 등에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기준 연령별 체질량지수(BMI) 95백분위수(같은 연령·성별 아이들 100명을 BMI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상위 5명) 이상을 말한다.
질병청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어릴 때 습관이 커서도 굳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조기 예방과 관리가 필수라고 했다.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2022~2024년)에서 소아(6~11세) 비만 유병률은 13.6%로, 10년 전(2013~2015년) 8.7%보다 높아졌다. 청소년(12~18세) 비만도 같은 기간 11.5%에서 15.1%로 증가했다. 특히 남학생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의 변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청소년 비율은 2015년 27.9%에서 2024년 42.4%로 급증했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은 14.8%에서 28.9%로 뛰었다.
질병청과 대한비만학회는 맞춤형 수칙을 내놨다.
초등학생에게 식습관 개선과 함께 “속상하고 힘들 때 먹지 말고 몸을 움직이라”고 권했다. 중고등학생에겐 “체중계 숫자보다 컨디션을 먼저 확인하라” “SNS는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라”고 했다. 보호자에겐 아이를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치솟는 구릿값을 노리고 전봇대 전선을 훔친 배전공이 경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전라남도 신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A씨가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이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달여간 전남 신안과 무안, 해남 일대에서 42번에 걸쳐 6000만원 가량에 달하는 전봇대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국전력 협력업체 소속 배전공으로 8년간 근무하며 전선 설치 등의 관련 업무를 하다가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은 전류를 회수하는 역할을 하는 보조 전선인 중성선을 전봇대에서 잘라 그 안에 있는 구리를 고물상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류가 흐르지 않는 중성선을 잘라도 바로 정전이 발생하지 않아 절도 사실이 금방 들통나지 않은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이동 동선을 포착해 범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리 가격은 올해 1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톤당 약 1만4000달러(2056만원) 수준으로 오르며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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