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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피서의 명소인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는 공터마다 캠핑카가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하고 있다.
강릉의 한낮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은 30일 낮 해발 832ｍ의 대관령은 26도에 머물렀다.
더욱이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 에어컨을 켜지 않고도 차의 문을 열면 견딜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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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은 주변을 둘러싼 산과 고랭지 채소밭, 목장 등 눈에 보이는 모습이 온통 푸르름과 녹색 세상이어서 체감상 더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피서철 캠핑카 성지가 된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하행선 휴게소에는 벌써 5∼7대의 캠핑카와 캠핑을 할 수 있게 변경한 미니버스, 캐러밴이 주차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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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래 피서철이면 수십 대의 캠핑카가 몰려 장박하며 여름을 나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는 캠핑카 단골 주차지역에 수소충전소가 건립되면서 눈에 띄게 캠핑카가 줄었다.



폭염과 열대야에 대관령으로 몰려든 캠핑카 (대관령=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미증시
30일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피서의 명소인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는 공터마다 캠핑카가 삼삼오오 몰려들고 있다. 2025.6.30 yoo21@yna.co.kr


대신 주변 공터로 캠핑카가 몰린 모습이다.
대관령 상행선 휴게소 인근의 공터에는 6∼7대의 2차전지대장주
캠핑카가 벌써 공터를 가득 채워 더 이상의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웠다.
이날 피서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을 해 먹거나 커피를 마시며 도시와는 다른 시원한 여름을 지내는 모습이었다.
또 다른 도로변 공터도 4∼6대의 캠핑카가 차지했다.
일부 캠핑카는 소규모 태양광 패널까지 설치해 장기 숙박에 들어간초보자주식
모습이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60대 피서객은 "대관령은 열대야가 없는 곳이어서 무더위가 시작되면 매년 이곳을 찾는다"며 "무더위가 수그러들 때까지 며칠 머무르며 낮에는 주변 등산도 하고 관광지도 다니며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관령 시내를 돌아보는 동안에도 영동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대관령으로 향하는 캠핑카 몇 대를 볼 수 있었다.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수록 대관령은 더 많은 피서객으로 붐비게 될 전망이다.



폭염과 열대야에 대관령으로 몰려든 캠핑카 (대관령=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30일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피서의 명소인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는 공터마다 캠핑카가 삼삼오오 몰려들고 있다. 2025.6.30 yoo21@yna.co.kr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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