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토트넘 윙어 손흥민 영입 위해 논의 중대한민국 매체들 역시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독일 무대 적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손흥민은 과거 인종차별 아픔 호소, 영입 불투명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레버쿠젠 내부에서는 이미 손흥민 영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두 시즌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상황에서 그(손흥민)를 복귀시키려는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설명했다.22일 영국 매체 원 풋볼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 소속 대한민국 윙어 손흥민 영입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당시 손흥민은 참 많은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이를 축구로 복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손흥민이 과거 독일에서 활약할 당시 인종차별 문제로 고생한 만큼 그가 선뜻 독일 무대로의 복귀를 택할지는 미지수다.플로리안 비르츠를 떠나보낸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그 자리를 손흥민으로 메꾸려는 모양새다.함부르크 SV 유스(2008~2010)에서 성장한 손흥민은 함부르크 SV(2010~2013)를 거쳐 2013년 여름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곳에서 2년간 몸담으며 등번호 7번을 단 채 활약했고 2014-15 시즌 1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한 바 있다.대한민국 매체 스포티비뉴스도 이러한 보도에 힘을 더했다. 매체는 "분데스리가는 프리미어리그와 맞먹는 무대로 레버쿠젠 이적설은 진지하게 고려될 요소"라며 "더군다나 손흥민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레버쿠젠에 몸담았고 지금도 독일어를 유창하게 사용해 레버쿠젠 복귀는 결코 낯설지 않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의 마지막 시즌 17골을 기록한 뒤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바 있다.플로리안 비르츠를 떠나보낸 레버쿠젠이 10년 전 토트넘으로 떠나보낸 손흥민을 재영입하려는 모양새다.다만 "손흥민에게 독일은 여전히 썩 좋은 이미지가 아닐 것"이라며 "독일은 유럽에서도 동양인을 폄하하는 문화가 강력한 곳 중 하나로 손흥민 역시 인종차별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2022년 독일 월드컵을 회상하는 자리에서 독일에서 겪은 인종차별 아픔을 털어놨다.실제 손흥민은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열린 '손 커밍데이' 행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회상하던 중 독일에서 당했던 인종차별 피해를 털어놨다. AU 개발기구 NEPAD의 아민 이드리스 아둠 국장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지난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 미드란드에 있는 아프리카연합(AU) 개발기관 NEPAD 본부에서 아민 이드리스 아둠 국장이 인터뷰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27 hyunmin623@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강제 실향민은 2009년 110만명에서 2023년 630만명으로 14년 만에 6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아프리카연합(AU) 개발기구인 NEPAD(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의 아민 이드리스 아둠 국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기후변화 피해의 심각성을 이같이 설명했다.AU의 아프리카 개발 전략 '아젠다 2063'을 실행하는 NEPAD에서 인프라·에너지·산업화·무역·지역통합을 담당하는 아둠 국장을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 미드란드에 있는 NEPAD 본부 사무실에서 만났다.아둠 국장은 "630만명 이상의 2023년 기후난민 중에서 75% 정도가 홍수에 의한 난민"이라며 "에티오피아에서만 50만명 이상이 강제 이주했고, 수단과 남수단에서도 홍수로 수십만명이 이주했다"고 말했다.이어 "부르키나파소와 말리 등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 지역에서는 사막화와 물 부족이 대규모 인구 이동을 초래했다"며 "이는 모두 아프리카 전역에서 포괄적인 기후변화 적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AU 개발기구 NEPAD의 아민 이드리스 아둠 국장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지난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 미드란드에 있는 아프리카연합(AU) 개발기관 NEPAD 본부에서 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민 이드리스 아둠 국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7 hyunmin623@yna.co.kr 아둠 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강제 이주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기존 분쟁을 악화시키고 개발을 위한 노력을 방해해 사회·경제적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