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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21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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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5-06-2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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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2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사상~하단선’ 지하철 공사 구간 인근에서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졌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대형 싱크홀 사고가 잇달아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싱크홀 안전지도’를 만들어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부산=뉴스1 지방자치단체장이 싱크홀(땅 꺼짐) 안전지도를 만들어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잇단 싱크홀 사고에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도 서울시, 부산시 등 지자체가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자 국회가 나선 것이다. 25일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지하안전법) 일부개정안에는 시도지사가 싱크홀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안 의원은 “지반침하 예방은 단순한 안전 문제를 넘어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제”라고 배경을 밝혔다. 같은 당 황명선 의원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에 필요한 싱크홀 정보의 경우 지자체장이 적극적으로 공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올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2동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30대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동아일보DB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2동 싱크홀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뒤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공개하라는 요구에도 비공개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도시철도 공사 구간에서 싱크홀이 14차례나 발생한 부산시 역시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만들었지만 시민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도 2014년 서울 송파구 대형 싱크홀 발생을 계기로 785억 원을 들여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만들었지만 일반 시민은 볼 수 없다. 국토부 승인을 받은 일부 개발사업자 등만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싱크홀 지도 공개와 함께 지자체의 싱크홀 대응을 더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윤종군 민주당 의원은 싱크홀 우려가 있으면 국토부가 지자체장에게 보강, 보수 등을 명령할 수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다.전문[김은미 기자]▲ 책표지기억을 새겨드립니다ⓒ 득수 <기억을 새겨드립니다>(2025년 5월 출간)는 이은정 작가의 세 번째 소설이다. 꾸준히 쓰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은정 작가는 소설가보다는 에세이스트로서 더 알려져 있다. 내가 아는 이은정 작가는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누군가의 마음을 토닥이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이다. 나는 작가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고, 우연한 계기로 책을 읽은 뒤 그의 팬이 됐다. 28년차 사서인 내가 일하는 도서관에 강사로 초청해 북토크 강연을 하기도 했다.피부에 새겨진 기억, 마음에 새겨진 위로이 작가는 에세이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도 한결같이 '상처가 회복되는 이야기', '나쁜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덮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장편소설 <기억을 새겨드립니다>에서도 끊임없이 위로와 회복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쩌면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자신이 위로받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이은정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항상 작가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소설 속 인물 안에 자신을 투영시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살기 위해서는 계속 쓸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이 글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렇게 솔직한 글을 쓰는 작가이기에 계속 응원하고 애정하게 된다.작가는 책을 출간한 후 자신의 SNS에 당당히 홍보글을 올렸다. 예전에 내가 알던 이은정 작가라면 결코 시도하지 못했을 대범한 행동이었다. 상처가 많은 사람임을 잘 알기에, 앞으로 나서는 것보다 살짝 비켜서 있는 것이 마음 편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 모습을 보고 놀라운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쭈뼛대지 않고 정면돌파를 선택한 작가의 용기에 나마저 통쾌한 기분이 들었다. 책 팔아 집세도 내고, '장군이'(작가가 키우는 반려견) 다리에 주사도 놔줘야 한다는 작가의 고백에 마음이 해사해졌다. 뭉게구름이 피어나는 느낌이었다.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작가님~앞으로는 책 나오면 대놓고 홍보하세요. 평점 같은 거 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작가님이 얼마나 치열하게 글을 쓰고 있는지 잘 아는 독자 중 한 명이니까 작가님 책이 나오면 무조건 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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