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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용영성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6-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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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10시 전북자치도 김제시 검산동의 한 포도농장에서 만난 전주대학교 3학년인 '퍼암 생문지'씨(22)의 얼굴이 밝아 보였다.
    미얀마 출신인 그는 전날부터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외국인 유학생 농촌일손돕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익숙하게 포도 알 솎기 작업을 하며 땀을 흘렸다.



    ▲미얀마 출신인 퍼암 생문지 씨(22)는 23일부터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외국인 유학생 농촌일손돕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익숙하게 포도 알 솎기 작업을 하며 땀을 흘렸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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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날씨가 더워서 조금 힘들었는데 오늘은 괜찮아요. 동네 어르신들과 농장 사장님이 자꾸만 '쉬라'고 말해주세요. 이게 한국 농촌의 정(情)인 것 같아 고향 생각이 나요."

    한국말을 배워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그는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 주식매매계약 며 농촌 어르신을 도와드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좋은 친구들도 만나는 등 한국의 농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옆에서 일하던 '웬테이탕웬'씨는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에 다니다 3년 전에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한국에 유학을 왔다고 말했다.



    군미필학자금추가대출 ▲'웬테이탕웬'씨는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에 다니다 3년 전에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한국에 유학을 왔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전북대 자연과학대에 재학 중이라는 그는 "마을 사람들도 잘 대해주시고 일도 힘들지 않다"며 "한국 농촌의 우수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 ltv 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탕웬씨는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각국의 농업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곳에 와서 한국의 친환경적인 농산물 생산 시스템을 알게 되었다"며 "베리 굿(very good)!"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미얀마 출신의 수수잉씨(26)도 "한국 일반회생자격 의 농업기술이 잘 발달해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의 농사도 체험하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같이 일을 하니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생들의 '농활' 자리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들어와 한국의 농촌과 농업을 경험하고 일손 부족을 덜어주고 있다.



    ▲미얀마 출신의 수수잉씨(26)도 "한국의 농업기술이 잘 발달해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의 농사도 체험하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같이 일을 하니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날이 갈수록 농촌 인구는 줄고 고령화가 심해진 탓인데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런 농촌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나서 주변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이날 김제시의 한 농가에 투입된 외국인 유학생은 총 16명. 같은 시간 부안군 청호수마을에 참여한 유학생까지 포함하면 30명에 달했다.
    베트남과 미얀마, 중국,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서 유학 온 이들은 포도 알 솎기와 순 따기, 봉지 씌우기 등에 바쁜 일손을 움직여 전체 3000평 중 1000평의 일거리를 마무리했다.
    김제시 검산동 농민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농장의 박정근 사장(60)은 "아내와 함께하면 3~4일 걸릴 터인데 외국인 유학생들이 찾아와 손을 보내니 하루 만에 뚝딱 일을 해결했다"며 "먼 나라에서 와서 공부하며 농촌 일손을 도와주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고 활짝 웃었다.
    박정근 사장은 "과수는 손이 많이 가는 농사라 작업을 한꺼번에 함께 하는 게 효율성이 있다"며 "가장 할 일이 많은 때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정은 오전 7시부터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주차장에 집결해 보급품 지참 여부를 확인한 후 김제시 검산동 포도농장으로 이동해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150분 동안 일손돕기에 나섰다.



    ▲외국인 유학생의 김제지역 포도농장 농활 장면 ⓒ프레시안



    오전 11시경에 갑자기 비가 내려 인근 휴식장소로 옮긴 후 오찬 장소로 이동해 땀 흘린 후 먹는 식사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다시 머루포도 수확 작업에 참여해 3시간 가까이 땀을 흘렸지만 지친 기색도 없이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사실 이 농장에는 농민회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의 대민 지원 차원 일손 거들기는 있었지만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현장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근 사장은 "인건비는 상승하고 인력부족은 심각한 상태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외국인 유학생들이 찾아와 큰 도움을 줬다"며 연방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근 포도농장 사장은 "과수는 손이 많이 가는 농사라 작업을 한꺼번에 함께 하는 게 효율성이 있다"며 "가장 할 일이 많은 때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활짝 웃었다. ⓒ프레시안



    외국인 유학생의 '농활'은 기초단체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농촌일손돕기 체험마을을 선정하고 지자체 내 외국인 대상 사업을 안내하는 등 진흥원과 기초단체의 협업이 힘을 발휘했다.

    자발적으로 한국 농촌의 '농활'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부안군 청호수마을과 김제시 벽골제마을 등 2곳에서 농촌 일손을 도우며 생활체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또 매일 저녁 전통놀이와 한식요리대회, 문화교육, 지역주민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과 농촌, 농업과 농민을 이해하며 일손부족 해소에 적극 나서게 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번기의 농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전북의 풍부한 농생명 자원과 농입기술을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촌 현지에서 땀을 흘리며 소통하는 성공사례로 자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김제)(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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