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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용영성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6-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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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충남 청양군 청양보건의료원 2층 한의과 앞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진호 기자


    현재 은행상황 시골마을 보건의료원에서 ‘새벽 오픈런’이 벌어지고 있다. 의료원이 문을 열기도 전인 새벽 5시30분이 되면 접수표를 뽑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자녀의 도움을 받아 의료원에서 접수표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가 진료 시작시간에 맞춰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청양에 사는 65세 이상 주민은 청양보건의료원에서 하루 1 신안저축은행 차례 1개 과(科)에서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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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많은 한의과…환자들 접수 경쟁
    청양의료원 10개과 중에 오픈런이 가장 자주 생기는 곳은 한의과다. 내과도 인기가 높다. 공중보건의 2명이 근무하는 한의과는 의사 1명당 오전과 오후 각각 2 연체정보 0명씩을 진료한다. 둘 중 한 명이 외근(왕진)을 나가는 날이면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환자 1명당 평균 진료시간은 15분 남짓으로 1시간에 4~5명 정도만 볼 수 있다. 오전 진료는 8시 30분에 시작해 12시쯤 끝난다. 하지만 의료진은 일주일에 두세 번은 점심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먼 곳에서 찾아오는 환자를 가능한 한 모두 다 보기 위해서다. 든든이체약정 등록 대학병원 경력의 전문의 2명이 근무하는 내과는 감기 등 가벼운 질환부터 내시경까지 겸하면서 일주일 내내 긴 줄이 생긴다.





    18일 오전 충남 청양군 청양보건의료원 2층 한의과 앞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진호 한국새희망네트워크 기자



    평소 한의과 진료가 어려운 시골마을 주민들은 시내버스를 두세 번 갈아타고 의료원이 있는 청양읍내까지 나온다. 병원까지 오는 데만 보통 2시간이 걸린다. 오전 7시 첫차를 타고 출발해도 의료원에 도착하는 건 9시다. 청양에 다른 일반 의원과 한의원이 있지만, 노인들이 이 의료원을 많이 찾는 건 하루에 한 번 1개과의 진료비가 모두 무료인 데다 친절하고 용하다는 소문이 나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청양군내 버스도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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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타고 두시간 걸려 병원 찾아
    한의과 앞에서 만난 오상근(85) 할아버지는 “아침 7시 15분에 버스를 타고 30분, 터미널에서 병원까지 걸어서 10분 걸렸다. 첫차를 타도 병원에 오면 8시가 넘는다”며 “그래도 오늘은 오전에 의사 선생님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른쪽 손이 불편했던 오 할아버지는 3시간을 기다린 끝에 11시쯤 진료를 받았다. 비봉면에서 직접 차를 몰고 나온 한성필(88) 할아버지는 “여기까지 오는 데 15~20분도 걸려요. 어제 오려고 했다가 장날이라 피해서 오늘 왔다”며 “젊은 양반(의사)인데 약침을 맞고 가면 통증이 사라지고 몸이 편해진다”고 귀띔했다.





    18일 오전 충남 청양군 청양보건의료원 2층 한의과에서 김진욱 과장(오른쪽)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새벽부터 환자들이 몰려들면서 의료진 출근 시간도 덩달아 빨라졌다. 진료는 8시 30분 시작하지만, 의사와 간호사 대부분은 오전 7시 30분이면 출근을 마친다. 그 시간 복도는 벌써 환자들로 만원을 이룬다. 오일장이 서는 매달 2일과 7일이면 병원 전체가 북새통이 된다. 농사일에 바쁜 주민들이 시장을 보고 진료도 받기 위해 읍내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한의과에서 근무하는 강혜수(36) 간호사는 “과장님(한의사)이 친절하고 진료를 잘한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새벽부터 줄을 선다”며 “멀리서 오셨는데 순번이 늦어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장날이 되면 여기가 장터인지 모를 정도”라고 웃었다.
    오일장 서는 2·7일 북새통…65세 이상 무료 진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은 청양군은 노인들의 약물 복용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 통증 완화 등은 한의과에서 약침으로 치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의료 대란 여파로 일반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한의사 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청양보건의료원 한의과 김진욱 과장(공중보건의)은 “대부분 고령의 환자라 기저질환과 복용 약 등을 확인하고 심리적 안정에 중점을 둔다”며 “여건상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없는 게 늘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청양=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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