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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호르몬은 생명의 진화와 함께 종에서 종으로 전달되고 발전했다. 생명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존재할 화학물질이 있다면 바로 '호르몬'이다. 이런 의미에서 호르몬은 불멸이다. 안철우 교수가 칼럼을 통해 몸속을 지배하는 화학물질인 호르몬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삶을 좀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과다증 등 다양한 성장호르몬과 관련된 질환들을 알아보자. 터너증후군(Turner syndrome) 여성의 XX 성염색체 중 하나에 완전 혹은 부분적 결손이 일어나 성장 및 성적 발달에 결함이 생기는 유전질환이다. 여아 2500~3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며 대부분 유산되지만 0.1%는 생존한다. X 염색체 이상이라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다. 이로 인해 가슴 발달에 이상이 생기고 난소 기능장애로 임신이 거의 불가능하며 생리를 하더라도 조기폐경의 확률이 높다. 에스트로겐은 뼈의 성장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터너증후군은 성인이 되면서 골다공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터너증후군이 저신장증을 보이게 되는 원리는 사춘기 키 성장에 에스트로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1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세포와 조직 내에서 에스트라디올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의 양을 늘려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에스트라디올을 경구 섭취하면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의 혈청 농도가 오히려 감소한다.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이 인슐린유사성장인자-1과 긴밀히 공조하여 성장에 관여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 과정에서 성장호르몬 분비도 영향을 받는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터너증후군은 에스트로겐 보충 요법과 함께 성장호르몬 주사도 함께 진행하여 성발달과 키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균 140㎝ 정도의 키를 갖게 되지만 치료를 하면 5~12㎝ 더 커질 수 있다. 프래더윌리증후군(Prader-Willi syndrome) 15번 염색체의 결손으로 시상하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신생아가 체중이 유난히 적고 근육 힘이 약해서 젖을 빨지 못하고 손과 발이 작고 목을 가누지 못하면 프래더윌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생후 1년 동안은 잘 먹지 못해서 코에 튜브를 삽입하여 음식을 넣어야 할 수도 있다. 2~3세 경이 되면 갑자기 식욕이 증가해서 음식이 대한 욕구가 강해진다. 이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호르몬은 생명의 진화와 함께 종에서 종으로 전달되고 발전했다. 생명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존재할 화학물질이 있다면 바로 '호르몬'이다. 이런 의미에서 호르몬은 불멸이다. 안철우 교수가 칼럼을 통해 몸속을 지배하는 화학물질인 호르몬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삶을 좀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과다증 등 다양한 성장호르몬과 관련된 질환들을 알아보자. 터너증후군(Turner syndrome) 여성의 XX 성염색체 중 하나에 완전 혹은 부분적 결손이 일어나 성장 및 성적 발달에 결함이 생기는 유전질환이다. 여아 2500~3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며 대부분 유산되지만 0.1%는 생존한다. X 염색체 이상이라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다. 이로 인해 가슴 발달에 이상이 생기고 난소 기능장애로 임신이 거의 불가능하며 생리를 하더라도 조기폐경의 확률이 높다. 에스트로겐은 뼈의 성장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터너증후군은 성인이 되면서 골다공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터너증후군이 저신장증을 보이게 되는 원리는 사춘기 키 성장에 에스트로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1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세포와 조직 내에서 에스트라디올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의 양을 늘려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에스트라디올을 경구 섭취하면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의 혈청 농도가 오히려 감소한다.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이 인슐린유사성장인자-1과 긴밀히 공조하여 성장에 관여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 과정에서 성장호르몬 분비도 영향을 받는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터너증후군은 에스트로겐 보충 요법과 함께 성장호르몬 주사도 함께 진행하여 성발달과 키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균 140㎝ 정도의 키를 갖게 되지만 치료를 하면 5~12㎝ 더 커질 수 있다. 프래더윌리증후군(Prader-Willi syndrome) 15번 염색체의 결손으로 시상하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신생아가 체중이 유난히 적고 근육 힘이 약해서 젖을 빨지 못하고 손과 발이 작고 목을 가누지 못하면 프래더윌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생후 1년 동안은 잘 먹지 못해서 코에 튜브를 삽입하여 음식을 넣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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