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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시설 고장 수리가 필요하면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의령군 '민생현장기동대'가 대의면 수해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의령군에 따르면 민생현장기동대는 수해 피해가 집중된 대의면에서 20일부터 열흘 넘게 휴일 없이 출근해 복구를 돕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76가구를 방문해 전기 점검과 고장 난 전기 설비 교체를 진행했다. 
기동대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등·수도·문고리 등 가정 내 생활 시설 고장 때 신고 접수와 처리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대민 서비스다. 
의령군은 민선 8기 오태완 군수 현대캐피탈전세보증금대출 후반기 생활 군정의 대표 시책으로 지난 6월 기동대를 출범했다. 기동대는 한 달 넘는 기간 매일 20여 건의 찾아가는 민원을 처리해 주민에게 환대받았다. 이들은 고령층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이들의 활약은 대의면 수해 현장에서의 더욱 빛이 났다. 군은 지난 20일 대의면에 팀장과 주무관, 출동대원 4명, 콜센 국민주택기금대출금리인하 터 담당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기동대 전원을 급파했다.

기동대는 수해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손봐야 할 것이 전기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수해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계량기부터 전등·콘센트까지 모든 실내 전기시스템을 점검하고 수리했다. 기동대가 열흘 동안 수리하고 교체한 전기 설비는 5 사금융보증 50건이다. 또 선풍기 수리와 창호 교체, 오물 정리 등 작은 일과 궂은일도 가리지 않고 도왔다. 




의령군 민생현장기동대 대원들. /의령군


특히 이들은 한번 수리에 그치지 않고 몇 번이고 재방문해 아파트대출갈아타기 서 이상 유무를 확인했으며 큰 문제가 있으면 전문 업체를 불러서라도 끝까지 이재민을 도왔다. 
김효훈 대원은 "육십 넘는 나이로 종일 극한 무더위에 일하는 것이 체력은 부치지만, 이재민의 고통을 생각하면 더 많이 돕지 못해 오히려 미안할 따름이다.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동대를 향한 군민들의 지지와 응원 차량대출 은 두텁다. 
집 절반이 물에 잠겼다는 이학열(68) 씨는 "전기라도 바로 들어와서 선풍기라도 켜고 지낼 수 있다"며 "며칠 동안 계속 와서 땀을 뻘뻘 흘리며 두말 안 하고 일하고 가고 다시 오고 그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경섭 팀장은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되는 따뜻한 의령군민의 정을 민생현장기동대 구성원 모두가 느끼고 있다. 정말 감사하고 민생현장기동대는 더욱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