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사람들을 초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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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는 정말로 '초대하는' 사람이라서 올레길을 만들어 이모가 나고 자란 이모의 고향 제주에도 온갖 사람들을 초대한 것 같다.
활달한 서명숙체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를 들어 올리며 그는 웃고 있었다.
그래서 이모가 내게 얼마나 포근한 존재인지 몰랐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모를 만났을 때도 나는 이모가 처음 보는 친구를 데리고 이모네 집에 갔는데 이모는 스스럼없이 엄청 웃긴 얘기를 해줬다.
“당신은 제주 해안선을 따라 마법 같은 정원을 일구어냈고, 고통받는 수백만 영혼을 위한 치유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 명숙, 당신을 발견하고, 당신의 그 비범하고 초월적인 업적을 목격하며, 제가 그 과정에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했다고 느끼는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소박하고 소탈하나 충분한 실천적 열정의 소유자란 점에서 두 여자는 닮아있었다.
편애하듯 소리치며 꿈틀거리던 섶섬, 용암 절벽 아래 바다도 숨죽였다.
첨단3지구 써밋
사람은 잘 안 바뀌고 그중 서 선배는 더 안 바뀔 사람이었으니까.
그는 특히 올레길 위의 4·3을 많은 사람이 알고 가기를 원했다.
일반 장례는 임종 직후에 영안실 시신 안치 → 장례식장 입실 및 빈소 준비 → 부고 문자 발송 등 장례 안내 → 조의금 접수 및 방명록 서명 → 조문객 접대 → 입관 → 발인 → 화장 또는 장지 이동 → 마무리 정산 등의 절차를 거칩니다.
그런 마음을 갖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막내가 기저귀도 못 뗄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겪은 에피소드 때문이다.
그랬더니 첫째, 근조 화환으로 위세를 떨거나 기죽을 일이 없었고 둘째, 조문과 조의금 때문에 인간관계가 훼손되는 일이 없었고 셋째 조의금과 장례비 문제로 다투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춘자씨 장례는 영안실에 시신 안치 → 가정 추도 예배 및 발인 예배 → 시신 운구와 인도(경희대학교 의학계열실습지원센터) 등의 간소화 절차로 마무리됐습니다.
오래된 작은 아파트에 살 때도 탁 트인 넓은 아파트에 살 때도 이모네 집에는 항상 손님방이 있었다.
카페 영업 때문에 쉴 수 없는 엄마를 대신해 육아를 전담하기 때문이다.
대학 구성원들의 창업이 구상이 아닌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이끌 목적에서다.
자식이 밥이나 제대로 먹고 다니는지 걱정이 되신 어머니가 나주에서 찰밥을 해서 완행버스를 타고 오셔서 내 자취방에 두고 가신 것이었다.
요번 겨울엔 두 아들을 데리고 제주도 (중산간을 중심으로) 이곳저곳을 내 두 다리와 발로 누벼볼란다.” 이미 그는 조금씩 그때부터 땔감을 쟁여가고 싹을 틔우고 있던 거였다.
평일에는 아이들 귀가만 도와주고 함께 밥을 먹거나 하는 시간은 없기에 주말 저녁엔 거의 대부분 할머니집에서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박광일이 태어난 광주 진곡리는 지금의 광산구 진곡동으로 광산구 북부에 위치한다.
워런 버핏은 한 끼 식사를 팔았지만 서명숙은 자신의 걸음을 팔았다.
이모의 비보를 듣고 내 마음 한 구석이 무너진 기분이 들었던 건 그래서였던 것 같다.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그리고 DMZ 평화의 길까지 전 국토가 ‘코리아 둘레길’로 연결되었다.
▶IT 예산 중 10% 이상 보안 투자…10곳 중 3곳뿐= 17일 시스코가 최근 공개한 ‘2025 시스코 사이버 보안 준비 지수(응답 국내 기업 200곳)’에 따르면 ‘사이버보안에 IT 예산 10% 이상을 할당했다’고 답한 기업은 33% 불과했다.
지금도 찰밥만 보면 그 먼 길을 자식 걱정으로 오신 어머니의 사랑 앞에 절로 고개가 숙어진다.
나는 어머니를 찾아뵐 때 그렇게 좋아하신 꽃인데도 제대로 사다 드린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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