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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프로그램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현대차·기아가 9월30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이 14만6137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 줄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전년 대비 미국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은 1년 만이다.미국 판매량 둔화 원인으로는 전기차 판매 급감이 꼽힌다. 현대차·기아의 10월 미국 전기차 판매는 3834대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61.6% 감소했다. 현대차는 2503대(-58.5%), 기아는 1331대(-66.4%)를 기록했는데 현대차 아이오닉5는 1642대가 팔려 63.5% 줄었고, 기아 이브이(EV)6는 508대가 팔려 70.7% 감소했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최대 7500달러)가 종료되면서 전기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스포츠실용차(SUV)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2470대 팔렸고, 엘란트라 하이브리드(2440대)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86.7%, 싼타페 하이브리드(4472대)는 36.3%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2541대)는 101.3%, 스포티지 하이브리드(6846대)는 87.2% 판매량이 늘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미국 현지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기 직전인 8∼9월에 전기차 판매 실적이 평균 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가 10월이 되면서 큰폭으로 감소했다”며 “스포츠실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라인업을 다양화 한 현대차·기아의 현지 전략이 통하면서 실적 악화를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현대차·기아가 9월30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이 14만6137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 줄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전년 대비 미국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은 1년 만이다.미국 판매량 둔화 원인으로는 전기차 판매 급감이 꼽힌다. 현대차·기아의 10월 미국 전기차 판매는 3834대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61.6% 감소했다. 현대차는 2503대(-58.5%), 기아는 1331대(-66.4%)를 기록했는데 현대차 아이오닉5는 1642대가 팔려 63.5% 줄었고, 기아 이브이(EV)6는 508대가 팔려 70.7% 감소했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최대 7500달러)가 종료되면서 전기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스포츠실용차(SUV)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2470대 팔렸고, 엘란트라 하이브리드(2440대)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86.7%, 싼타페 하이브리드(4472대)는 36.3%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2541대)는 101.3%, 스포티지 하이브리드(6846대)는 87.2% 판매량이 늘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미국 현지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기 직전인 8∼9월에 전기차 판매 실적이 평균 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가 10월이 되면서 큰폭으로 감소했다”며 “스포츠실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라인업을 다양화 한 현대차·기아의 현지 전략이 통하면서 실적 악화를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크로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