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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이 열린 12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주변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고유 통치권한이고, 야당의 입법 폭주를 국민에게 알리는 ‘경고성 계몽령’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 인근서 지지자들 "비상계엄은 계몽령, 무죄 기대"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오전부터 윤 전 대통야마토릴게임
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지지자들이 집결하기 시작했다. 지지자들은 법원종합청사 앞 삼거리에 있는 정곡빌딩과 교대역 6번 출구 쪽 삼하빌딩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정곡빌딩 앞 ‘자유대한국민연대’ 집회를 주최한 김도영 대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모욕주기’ 재판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김 대표는 “12·3 비상계엄은 헌법상 보장된 릴게임 추천 사이트
대통령의 통치 권한”이라며 “좌파가 장악한 사법부가 법리적으로 무죄인 윤석열 대통령을 모욕주기 위해 여론재판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은 계몽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192석(범야권)이라는 의석을 활용해 줄탄핵을 시키고 예산을 대폭 삭감하며 정부 기능을 마비시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재판 결과에 대해선 "이번황금성게임종류
재판에서 정치 논리가 아니라 법리에 의한 판결이 이뤄진다면 100% 무죄가 날 것”이라며 무죄 선고를 기대했다.
응원집회에 참여한 박문규씨(77)는 “비상계엄을 통해 청년들이 계몽됐다”며 “괜히 대학생들이 계엄 이후 집결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워낙 좌파들이 많아 결과는 원치 않는 대로 흘러갈 수도 있을CS주식
것 같다”고 답했다.
삼하빌딩 앞에서 열린 ‘윤카를 사랑하는 사람들’ 집회의 송재호 공동대표 역시 무죄를 바란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퇴임할 때 약 50%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윤 전 대통령이) 처음인데, 헌정사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마무리한 대통령께서 1심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집회꽁머니
주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은 군대를 동원한 인원을 봤을 때 메시지 계엄령, 즉 계몽령에 불과하다”며 “계몽령을 통해 (우리와 같이) 정치에 무관심했던 청년세대들이 야당의 입법 폭주를 알게 된 것 자체가 메시지 계엄령이 성공적이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 집회 참여자 윤모씨(57)도 “계엄 자체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계엄으로 국민이 피해를 입은 것도 없다”며 “정치논리에 의해 탄핵됐다는 것부터 잘못이고 이것이 형사재판으로 이어진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예고된 장소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모습. /사진=박성현 기자
■尹 첫 포토라인…지자자들 '윤석열 대통령' 연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법원 지상으로 걸어 출석했다. 오전 9시 54분께 서울중앙지법 서관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붉은 색 계열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원과 윤갑근 변호사 등 변호인단과 함께 곧장 법원 내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서관 앞을 메운 지지자들을 향한 메시지나 눈길은 주지 않았고,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윤 전 대통령 도착 1시간 전부터 중앙지법 서관 앞은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지지자들은 ‘온리 윤(ONLY, YOON!)’이 적힌 슬로건을 목에 두르거나 머리 위로 올리며 윤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전 대통령 도착이 임박하자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큰 소리로 연호하기 시작했다.
서관 앞 현장을 총괄하던 신자유연대 김상진 대표는 “약 200명의 지지자가 서관 앞에 모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구호 연습 등을 주도하며 지지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법원 서관 앞 윤 전 대통령 지지지 박모씨는 “근처에 살아 응원 차 들렀다”며 “내란죄가 결정된 것이 아닌데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엔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부정선거에 대해 알게 돼 응원 차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유튜버로 가득 찬 법원 서관 입구 앞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보기 위한 자리다툼으로 치열했다. 그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신경전도 이어졌다. 일부 지지자는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일삼거나, 카메라 앞을 가로막아 취재를 방해했다. 윤 전 대통령이 법정으로 들어간 이후에도 지지자들의 연호는 20분가량 이어졌다.
psh@fnnews.com 박성현 이현정 김형구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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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h@fnnews.com 박성현 이현정 김형구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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